우리어린이집은,
1994년 설립된 최초의
공동육아 어린이집입니다

우리어린이집의 모체는 1970년 대에 시작된 해송어린이걱정모임'과 '공동육아연구회'입니다. 어린이 교육에 대한 고민과 실천은 자연과 일, 놀이가 결합된 생활을 강조하는 교육관을 바탕으로 '창신동 해송아기둥지'를 설립하였고, 이후 우리 사회의 모든 어린이들이 계층, 지역, 성, 장애 정도에 구분 없이 내 아이'를 맡기거나, '남의 아이'를 보호해 주는 것을 넘어서 '우리 아이들'을 함께 키우자는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만드는 것에 이르렀습니다.
그 결과, 1994년 9월 3일 부모와 교사가 서로의 가치관을 나누고 주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협동조합'방식의 '신촌지역공동육아사회적협동조합(약칭 우리어린이집)'이 제1호 공동육아 어린이집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우리어린이집의 자랑

01.어린이집 고민해결하기 공동육아는 부모와 교사가 머리를 맞대고 아이들과 함께 자랍니다. 코로나 시국에도 철저한 방역으로 아무런 문제없이 한해를 잘 지냈습니다. 맞벌이 가정도, 나홀로육아도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어린이집은 종일보육을 합니다. 부모들은 별명을 짓고 아이들과 평어를 사용합니다. 수평적인 관계에서 너와 나를 존중하는 법을 배워요. 우리어린이집 아이들은 자연, 사계절, 세시풍속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창의적도 쑥쑥 자랍니다. 교사와 아이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유기농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한상을 먹습니다. 부모와 교사가 아이의 일상을 나누는 날적이가 한권,두권 쌓여갈 수록 아이들은 부쩍 자랍니다. 우리어린이집은 정신적, 신체적 그 어떤 학대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조합원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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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텔
2023년 졸업
제게 공동육아란 훈장이에요. ‘아이 잘 키우자고 이렇게까지?! 애써서 잘 해냈다! 함께 잘 살아냈다!’ 그런 증명이요. 어렵고 외로운 육아의 앞과 뒤에서 밀어주고 당겨주는 서로가 있다는 것. 혼자가 아니라는 존재감과 안도감을 확인하는 일. 그게 공동육아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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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굴뽕
2018년 졸업
왜 공동육아를 ‘선택’했냐 물어보면 정말 “몰라서한 선택 이었다.” 솔직히 말한다. 그래서 무엇이 좋았냐 물으면 진부하더라도 그 희로애락 다음에 따라오는 ‘성장’이었다. 흔한 자기계발 같은 성장이 아니라 진심으로 마음을 나누는 끈적끈적한 관계에서 가능한 그런 성장이다. 갈수록 개인의 각자도생을 조장하고, 결국 고립과 외로움의 결말로 가고 있는 세상에 맞서 그렇게 공동육아가 우리를, 우리가 사는 세상을 성장시키길 기원해 본다. 공동육아는 사실‘선택’의 문제를 넘어 우리 모두가 꼭 함께 해야 할 삶의 방식이 라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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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빠
당실이(만4세)아빠
맞벌이를 하기에 등원과 하원이 항상 부담이였는데, 우리어린이집을 보낸 후로는 걱정을 덜 하게 되었습니다. 내 아이를 가족처럼, 자기 자식처럼 챙겨주고, 보살펴주는 탁월한 교사분들과 따스한 조합원 아마들 덕분이지요. “내 아이가 안전하구나” 라는 안정감은 어린이집을 보내는, 아이를 키우는 저희 부부에게 있어서 최고의 가치거든요. “내 아이가 즐겁고 안전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한다면, 우리 어린이집이라면 제법 괜찮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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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라
1997년 졸업
졸업한 지 30년에 가까운지라 어린이집에서의 기억은 어렴풋해요. 한 일화를 소개하고 싶어요. 친구 중에 휠체어를 타는 아이가 있었어요.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 젊은 남자 선생님이 오던 때가 있었어요. 대안교육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었던 것 같아요. 아이들이 그 선생님이 오는 날에는 산으로 나들이를 가자고 의견을 냈어요. 다른 날은 시장이나 놀이터로 가고요. 힘센 사람이 있으면 휠체어를 탄 친구도 편하게 산에 오르내릴 수 있으니까요. 나중에 들었는데 그 일로 선생님과 아마들이 엄청 감동했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다같이 더 재밌게 놀고 싶었을 뿐인데요. 신나게 놀았던 곳, 아이들의 즐거움이 어른들의 자랑이 되는 곳. 그런 곳이에요, 우리어린이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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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
당실이(만4세) 아빠
막상 다니고 보니 아이는 너무도 아름답게 쑥쑥 커주고(옷도 매우 더러워지고) 부모로서 부족한 부분이 더 잘 보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나같이 부족한 부모들이 밤마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능숙한 육아고수(아닐 수 있으나 믿음이 가는 관상들) 선배들도 수시로 도와주니 소소한 감동이 한 달에 한번 이상 몰아칩니다. 외로운 육아는 찾아볼 수 없고, 절기마다 문득 성장하는 부모로서의 ‘나‘를 발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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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민
2021년 졸업생
나에게 우리어린이집은 최고의 추억이야! 왜냐하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서 좋았고, 우리어린이집을 다닌 걸 내가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어